최원택 화성시장권한대행은 올해 혁신(Innovation)을 기본바탕으로 경영행정 합리화, Blue&Green 문화 조성, 나눔 복지 실현, 자연형 디지털 도시 구현, 미래 산업 육성을 주요 시책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권한대행으로부터 올해 주요 역점시책과 시정운영 방안을 들어본다.
-그동안 추진했던 주요 시정을 평가한다면
▲지난해는 권한대행체제의 장기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행정 수행의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분위기를 일소하고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인 결과 시민의 권리를 신장하고 시의 위상을 높이는 한해였다.
행정자치부의 지방공기업 경영평가결과 상수도분야 전국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경영, 환경, 농정, 기획, 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알찬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해 우리시 최대 현안이었던 공장총량 물량확보에서도 수차례 기업의 애로사항 및 문제점을 중앙정부에 건의하여 경기도 배정량 중 44%를 확보하는 결과를 얻어 개발수요 폭증에 의한 민원을 크게 해소했다.
-화성의 미래를 위한 올해의 청사진은
▲2003년 '2021화성도시기본계획'에 이어 올해는 '2025화성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해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설계를 제시하겠다.
이를 통해 자연형 디지털 도시를 조성하되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문화도시로의 발전을 위해서는 종합문화예술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생활스포츠 확산을 위해 종합레포츠센터를 조성하겠으며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광역쓰레기 소각장 건설에 박차를 가해 전국에서 모범적인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또 도농복합시로서 농어촌 체험장과 관광어항 조성 등 도시와 농촌의 공존을 통한 농어민의 안정적 소득 창출 기반을 마련하겠다.
-관광어촌 육성 전략은
▲궁평항을 수도권 서남부의 관광어항으로 조성하기 위해 국가어항 지정 추진과 물량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궁평항 주변의 해송군락지 1만평을 매입해 생태보전지역과 해안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연계해 지난여름 궁평항에서 개최되어 2만여 명이 참여했던 바지락 축제를 지역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으로 있다.
또 전곡항 주변의 사회기반시설 확보와 관광어촌 사업이 본격 진행되어 해양 레포츠의 명소로 육성될 예정이다.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제부도는 해안도로와 해변정비를 통해 섬 전체를 자연 공원화하는 등 관광객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은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을 적극 지원하고 산업디자인 개발을 지원해 주고 있으며 간부공무원을 기업담당관으로 위촉해 관내기업의 현안사항을 모니터링 하여 기업지원시책을 펴가고 있다.
도농복합시로서 우리시는 농산물 수입개방 압력에 대비하여 농특산물 통합브랜드인 '햇살드리'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생산, 유통, 판매까지를 네트워크화 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으며 농축산물의 품질고급화와 친환경 농산물 재배를 위한 예산을 준비하고 있다.
-급변하는 도시의 정체성 확립 방안은
▲우리시는 택지개발과 산업단지개발 등으로 폭발적인 인구증가와 급격한 도시화가 진전되고 있어 지역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문화조성이 필요하다.
화성다움을 확산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화성발전연구소'를 설립해 미래 비전 달성을 위한 연구 등의 장기과제를 연구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