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는 수암천 금용2교에서 공원교를 연결하는 470m 구간의 산책로 연결공사를 마쳐 전 구간을 개통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2022년 3월 산책로 조성사업을 추진했으나 일부 주민들의 반대로 같은 해 10월 공사가 중단됐다.
이후 시는 6차례의 공청회와 주민 면담 등을 통해 지난 3월 재착공에 나서 3개월간 공사를 벌여 완공했다.
산책로에는 수암천에 내려갈 수 있는 데크계단 2곳과 징검다리 1곳도 설치했다.
이에 따라 병목안 시민공원을 포함해 수암천 산책로 전 구간이 친환경 보행공간으로 거듭났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수암천과 병목안 공원 산책로가 개통돼 시민들이 안전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천과 산책로를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