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168.2톤 감축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청에서 미세먼지 저감 자발적 협약을 맺은 37개 사업장 중 우수사업장으로 씨제이제일제당㈜ 인천2공장을 선정해 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씨제이제일제당(주) 인천2공장은 공정 개선과 방지시설 효율 개선을 위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전년 대비 배출량을 43% 감축하는 성과를 달성해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
시는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감소 기여 사업장을 대상으로 대기오염물질 자가측정 주기 조정 등 경제적 부담 완화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씨제이제일제당(주) 인천2공장을 비롯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5% 이상 감축한 11개 사업장이 혜택 대상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21년 지역 내 37개 대기오염 총량사업장과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고 고농도 계절관리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대기오염물질 저감에 나서고 있다.
자발적 협약 사업장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고자 노후시설 교체, 방지시설 설치 등 환경개선사업에 533억 원을 투자했다.
제5차 계절관리기간(2023년 12월~2024년 3월) 동안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먼지 1.2톤, 황산화물 1.1톤, 질소산화물 165.9톤 감축, 모두 168.2톤을 줄이는 성과를 달성했다.
박성연 시 대기보전과장은 “청정 연료 전환과 시설개선 등을 통해 맑고 쾌적한 인천을 만드는 데 지속적인 협조와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