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의회 국민의힘은 3일 의원총회를 열어 동료 의원들에게 폭언을 하면서 소란을 피운 같은 당 A의원을 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하고 자진 탈당을 요구하기로 했다.
A의원은 지난 1일 동안구 한 식당에서 국민의힘 의원들과 저녁 식사를 하던 중 의원사무실 배치 등을 놓고 다른 의원들과 말다툼을 벌였다.
당시 A의원은 동료 의원에게 욕설을 하며, 테이블과 의자 등을 넘어뜨리면서 소란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제지하던 의원 2명은 경상을 입었다.
이날 국민의힘 의원총회에는 전체 의원 9명 중 A의원을 제외한 8명이 참석했다.
의원들은 A의원을 윤리특위에 회부하고, 자진 탈당을 요구하기로 의결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