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는 오는 17일부터 평일 출퇴근 시간에는 원적산터널과 만월산터널의 통행료를 면제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인천시 원적산터널 및 만월산터널 통행료 지원 조례’가 원안 가결되면서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평일 오전 7시~9시까지, 오후 6시~8시까지 모든 차량은 무료로 터널을 통과할 수 있다. 다만 주말과 공휴일은 제외다.
시는 올해 예산으로 4억 6100만 원을 잡았다.
이번 평일 출퇴근과 설날‧추석 통행료 면제로 시는 매년 약 20억 4100만 원이 필요하다고 추산했다.
현재 통행료는 경차 400원, 소형 800원, 대형 1100원이다. 원적산터널은 2034년, 만월산터널은 2035년까지 민간사업자가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오는 17일부터 평일 출퇴근 4시간에는 무정차 통행하면 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