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수능을 보는 섬지역 수험생을 지원하고자 팔을 걷었다.
1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시·옹진군·인천관광공사 하버파크호텔과 함께 지난 11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도서지역 수험생 지원’을 위한 업무 협의회를 가졌다.
이번 협의회는 섬지역 수험생들이 기상 악화 등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해 미리 육지로 나와 시험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백령고·연평고·대청고·덕적고의 희망하는 수험생과 지도교사를 대상으로 숙박과 식사, 이동을 위한 운송수단 등을 제공한다. 인천영흥고 수험생에게는 수능 당일 차량을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지난해에 이어 전국에서 유일하게 유관기관과 협력해 섬지역 수험생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앞으로도 현장 밀착형 지원으로 인천교육복지를 실현하고 ‘학생성공시대를 여는 인천교육’을 위한 유관기관들의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