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동구가 홀로 사는 여성의 안전을 위해 ‘안심 장비’ 지원에 나섰다.
구는 최근 여성 1인 가구 40곳을 대상으로 현관 CCTV를 지원하고, 여성 1인 점포 40곳에는 ‘안심 비상벨’을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현관 CCTV’는 스마트폰을 통해 현관 앞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양방향 통화가 가능한 장비다. 24시간 출동 서비스 등이 1년간 무상으로 지원된다.
이후 부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용하려면 개인부담금이 발생하고 그 이외 기능은 무료로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여성 홀로 운영하는 점포에 지원하는 ‘안심 비상벨’을 통해선 경찰과 양방향 통화를 할 수 있다. 긴급 상황 시에는 24시간 경찰 긴급 출동을 지원한다.
앞서 구는 경찰서, 성폭력 상담소와 협업해 범죄 피해 및 성폭력 피해 여성을 우선으로 신청받았다.
지역 내 노래연습장, 주점, 미용실 및 네일숍 등에도 홍보를 통해 대상자를 발굴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앞으로도 선제적으로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 사회적 약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