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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의회, 기자 간담회 개최... "시민 목소리 청취의 물꼬 트다!"

지역사회 주요 현안 해결 위한 정책 제안
이·통장 연임 제한, 고속도로변 간판 정비 등 조례 개정 요구
시의회와 언론의 소통 강화로 시민 중심 행정 목표

 

안성시의회는 지난 18일, 시의회 소통회의실에서 언론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안성시의회 의원 전원과 언론인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안성시가 직면한 다양한 사회적 문제와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간담회에서는 안성시 읍·면·동 이·통장의 장기 집권을 방지하기 위해 연임을 2회, 총 4년으로 제한하는 조례 개정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는 지역사회의 권력 집중을 막고, 새롭고 창의적인 리더십을 도입하기 위한 방안으로 논의되었다.

 

또한, 안성시를 지나는 고속도로변에 무분별하게 설치된 광고성 간판의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 문제는 도시 미관을 해치고, 안전에도 위협이 된다는 점에서 시급한 대책이 요구되었다. 참석자들은 도시 이미지 개선과 교통 안전을 고려해 체계적인 정비 작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문화·체육 행사의 경우, 보다 전문적인 운영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현재 지역에서 열리는 행사가 체계적으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를 지적하며, 전문가 주도의 행사 개최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더욱 풍성한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제안이 이루어졌다.

 

특히, 지역 건축 인·허가 과정에서 안성 지역 업체를 우선적으로 선정하는 방안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필요성도 논의되었다. 이는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이익을 증대시키기 위한 조치로, 조례 개정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최호섭 운영위원장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제기된 여러 사안들을 면밀히 검토해, 시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조례를 발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정열 의장은 “이번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안성시와 시의회가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협치를 이루어 시민 중심의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시의회와 지역 언론이 상호 협력해 안성시 발전에 필요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시민을 위한 적극 행정을 이어가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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