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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섭 안성시의원, 일곱 번째 ‘찾아가는 민원신문고’... 시민 목소리 귀 기울여

아이 넷을 둔 어머니의 요청으로 열린 공도 만정리 유적공원 행사
아동학대 의심 및 외국인 차별 문제 등 다양한 민원 접수
안성시민들과 지속 소통하며 문제 해결 약속

 

안성시 최호섭 시의원이 주최한 일곱 번째 ‘찾아가는 민원신문고’가 공도 만정리 유적공원에서 열렸다. 네 아이를 둔 어머니의 요청으로 마련된 이번 민원신문고는 시민들이 겪는 일상적 어려움과 애로 사항을 시의원과 직접 논의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 시민들은 다양한 의견을 표명하며, 안성시의 변화와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제안을 내놓았다. 한 시민은 만정리 유적공원으로 이주 후 아동학대 오해와 외국인에 대한 편견 및 차별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자녀 중 첫째와 셋째가 장애 증상을 보이는 상황에서 양육의 고충이 크다는 토로도 있었다. 최 시의원은 이러한 민원에 대해 사회복지과와 보건소와 협력해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하며, 필요시 전문가 상담과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반려견 배변 문제와 관련하여 주기적으로 배변 처리에 대한 안내 방송을 요청했다. 쾌적한 공원 환경을 유지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최 시의원은 관련 부서와 협의하여 개선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만정리 유적공원 인근의 주차 문제와 인도 설치에 대한 요구도 이어졌다. 일부 시민들은 팜랜드 방면으로 이동할 때 인도 설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으며, 이에 최 시의원은 현재 도로 개설이 진행 중임을 설명하고, 교통 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추가 방안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기업 유치 문제도 현장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한 시민은 안성시로 들어오는 기업이 부족해 일자리 기회가 적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 시의원은 현대자동차 연구소와 배터리 공장이 제5산업단지에 입주 예정임을 밝히며,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조성이 진행 중임을 설명했다. 안성시의 경제 활성화와 청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꾸준히 기업 유치에 힘쓰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유적공원의 안전 문제 역시 이번 민원신문고에서 빠지지 않았다. 저녁이 되면 우범지대가 되어 청소년들이 모여 흡연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는 점이 지적되었으며, 이에 대한 개선 요청이 있었다. 최 시의원은 공원 내 조명과 감시 체계 강화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답했다.

 

이번 민원신문고를 통해 최 시의원은 시민들의 일상 속 어려움과 지역 사회 문제에 귀 기울이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서 직접 시민들을 만나 민원을 청취하는 그의 노력에 많은 시민들은 감사와 지지를 보냈다. 최 시의원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민원신문고’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안성시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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