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학년도 대학 입시요강은 수능시험 일자와 수시모집 시기가 약간 늦춰진 것을 제외하고는 2005학년도 입시요강과 달라진 것이 거의 없다.
그러나 4년제 대학 중 전형요강이 같은 곳은 거의 없을 정도로 다양하고 복잡해 수험생들은 수험 공부 외에 희망 대학의 전형 요강을 정확하게 파악해 진학계획을 세워야 한다.
이에따라 진로를 미리 정해 맞춤식 전략을 세우고 수시모집을 대비해 3학년 1학기까지의 학생부 성적관리도 잘 해둬야 한다.
또 2006학년도 수능시험은 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일정을 감안해 당초 예고했던 11월 17일에서 6일 늦은 11월 23일로 늦춰진 만큼 입시 일정을 세심하게 챙겨야 한다.
▲진로 선택 먼저 = 대학마다 입시요강이 같은 곳이 거의 없을 만큼 다양하고 복잡하기 때문에 학력 수준과 학생부 성적, 향후 진로 등을 감안해 지원 대학과 학과를 3∼5개씩 미리 선정해 대비해야 한다.
수시의 경우는 대학마다 전형방법이 다양하기 때문에 희망 대학과 학과를 미리 선택해 모집단위에서 반영하는 영역이나 교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정시모집에서도 수능 반영영역이나 가중치 적용 여부, 학생부 반영방법, 논술이나 면접 구술고사 반영 여부에 따라 공부할 과목이 달라지는 만큼 희망 대학의 모집단위에서 반영하는 영역과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맞춤식 입시 전략이 중요하다.
▲수시모집 준비 철저 = 2006학년도에는 수시모집 인원이 전년도 44%에서 48%로 늘어나는등 절반가량을 수시모집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때문에 재학생들은 정시모집에 대비하면서도 수시모집 때 합격할 수 있는 대학을 미리 선택해 준비하는 것이 좋다.
▲심층면접.논술 대비 = 심층면접은 수시에서 가장 중요한 항목이다.
인문계에서는 영어 독해, 자연계에서는 수학.과학 과목에 대해 많이 물어보는 만큼 계열에 맞게 대비해야 한다.
수시.정시 모두 일부 대학에서 시행하는 논술은 반영비율이 낮지만 대학에 따라 당락을 가르는 중요한 요소가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