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 분당중과 수원 이글스가 도협회장배 추계 아이스하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분당중은 지난 25일 고양어울림누리실내빙상장에서 진행된 2024 경기도 아이스하키 협회장배 추계 아이스하키 대회 중등부 결승에서 안양 근명중을 5-1로 완파한 뒤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분당중은 1피리어드 시작 3분만에 최건호와 소은성의 퍽이 상대 골망을 가르며 상대 기세를 눌렀다.
1피리어드 6분경 근명중 강민준의 득점으로 추격을 허용했으나 이후 분당중 한진유와 조영웅이 또다시 각각 1득점에 성공해 4-1로 승기를 잡았다.
3피리어드 분당중은 이철우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근명중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꺽었고 최종 5-1로 분당중이 완승했다.
한편 초등부 결승에서는 수원 이글스가 성남 아이언이글스를 3-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수원 이글스는 1피리어드에 유효 샷 4개를 앞서며 경기를 주도했으나 골이 나오지 않았다. 2피리어드 이도윤의 선취점이 나와 1-0 앞서 나간 수원 이글스는 이후에도 유효 샷을 10개를 때렸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3피리어드 내내 주도권을 잡고 가던 수원 이글스가 위기를 맞았다. 성남 아이어이글스 김대휘에게 실점하며 1-1 동점으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수원 이글스 이도윤이 연속 득점에 성공해 수원이글스가 3-1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