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의회가 박물관 사업과 예산 관리, 예산 확보 및 인원 부족에 대한 문제점을 짚었다.
27일 시의회 문화체육위원회는 이날 제388회 정례회 박물관사업소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박물관 사업과 예산 관리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 방안 등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다.
박영태(민주·행궁) 의원은 수원 광교박물관 주차장 내 장기 주차 문제를 지적했다. 또 수원화성박물관의 외국인 안내가 부족함에 따라 외국인 대상 가이드 배치를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오혜숙(국힘·비례) 의원의 경우 미술관과 관련해 공모 사업을 진행하지 않는 사유에 대해 질의하며 미술관이 시민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종윤(민주·행궁) 의원은 "아트 스페이스 광교 관람객이 작년 대비 감소한 이유는 관리 인원이 부족해 예약제로 운영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하며 예산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배지환(국힘·매탄1) 의원은 국제전시 행사가 일반에 관심이 큰데 국제전을 지속적으로 계획하면 수원시 홍보 영상 제작 시 미술관이 포함되는 방안과 시에 국제전에 드는 비용에 대한 필요성 제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