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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 다칠라”…인천 93곳 등교시간 조정

유치원 2곳 휴원…학교 시설물 피해 12건 발생

이틀째 많은 눈이 내려 인천의 일부 학교가 등교 시간을 늦췄다.

 

28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인천의 유치원과 학교 등 95곳이 등굣길 안전 확보를 위해 학사 일정을 조정했다.

 

등교 시간 조정은 유치원 4곳, 초등학교 10곳, 중학교 37곳, 고등학교 41곳, 각종학교 1곳 등 모두 93곳이다. 학생들이 평소보다 20분~1시간가량 늦게 등교할 수 있도록 했다.

 

유치원 2곳은 휴원하기로 했다.

 

전날에는 중학교 4곳, 고등학교 2곳 등 6개교가 등하교 시간을 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에선 폭설로 인한 학교 시설물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계양구 해서초에선 본관 출입구 지붕이 무너졌고, 연수구 동막초의 야구장 백네트도 파손됐다. 서구 청라초 유치원놀이터에 설치된 파라솔은 폭삭 주저앉았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는 모두 12건으로, 안전 조치가 이뤄졌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시교육청은 상황관리전담반을 운영해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피해 학교 현장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기상 상황에 따라 학사 조정 여부를 결정하도록 학교에 안내했다”며 “29일 등교 시간 조정 관련 들어온 건 아직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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