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청소년의 진로 탐색과 4차산업 기술 체험을 위한 ‘4차산업 진로체험관’을 개관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7일 중원청소년수련관 1층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신상진 시장과 시의원, 청소년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공연과 오픈식 등이 진행됐다.
진로체험관은 628㎡ 규모로 조성됐으며, 청소년들이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등 첨단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미래 직업을 탐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입구 로비에는 ‘미디어월’이 설치돼 4차산업 기술과 미래 직업군을 시각적으로 소개한다. 체험 공간에서는 VR을 활용한 다양한 직업 체험과 스마트시티 기술을 시연하고, 생성형 AI 체험을 통해 첨단기술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
또한 교육존에서는 청소년들이 코딩을 포함한 정보통신기술(ICT)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기술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진로체험관은 오는 12월까지 시범 운영한 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체험관이 청소년들이 4차산업 시대에 필요한 기술을 배우고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성남시는 AI, 로봇 등 첨단산업을 기반으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성남시는 앞으로도 청소년 맞춤형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창의적 사고를 키울 수 있는 다양한 4차산업 교육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