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가 2014년부터 추진해온 '안전마을 디자인 개선사업'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시는 해당 사업이 '2024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환경개선 분야'에서 표창을 받았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도시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자평했다.
성남시는 2014년부터 '안전마을 디자인 개선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범죄 취약 지역을 발굴하고,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환경을 개선하는 이 사업은 범죄 예방 효과는 물론, 도시 미관 개선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사업 대상지를 공모로 선정하고, 주민, 전문가, 경찰이 함께 참여하는 주민협의체를 구성하여 사업을 추진하는 등,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성남시는 9개 동에 지역 맞춤형 안전마을을 조성하고, 17개소에 범죄예방 환경설계를 적용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조성된 공간에 대한 지속적인 유지보수 및 관리 예산을 편성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