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0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성남시, 보육사업 발전 유공 정부포상 '국무총리상'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 "영유아와 부모, 보육교직원 안전한 환경구축"

 

성남시가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우수한 보육정책 성과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19일 성남시에 따르면 교육부 주관 ‘보육사업 발전 유공 정부포상’에서 성남시는 지방자치단체 부문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포상은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보육정책 운영 성과, 보육교직원 처우 개선 노력, 특화사업 추진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됐다.  

 

성남시는 보육교직원 처우 개선에 앞장섰다. 관내 어린이집 456곳에서 근무하는 보육교사 5607명에게 매월 복리후생비(5만~7만 원)와 장기근속 수당(5만~10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집안전공제회 상해 공제 가입비도 지원해 보육교사들의 안전과 복지를 강화했다.  

 

저출생 여파로 원아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민간‧가정 어린이집에는 평가 등급과 관계없이 추가 운영비 58만 원을 지원해 운영난을 해소하고 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어린이집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맞벌이 가정의 육아 부담을 덜기 위해 성남시는 ‘해님달님 놀이터’를 확충하고 있다. 시간제 보육실인 이 놀이터는 현재 6곳에서 운영 중이며, 아이를 오후 10시까지 맡길 수 있다. 내년에는 3곳이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성남시는 에어바운스와 미끄럼틀 등 대형 장난감을 무료로 대여해 주는 ‘장난감 도서관’을 복정동과 중앙동에서 운영 중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지자체는 전국 7곳에 불과하다”며 “성남시의 보육정책이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만큼, 영유아와 부모, 보육교직원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보육사업 발전 유공 포상식’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됐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