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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화재… 간호사 신속 대처로 큰 피해 막아

분당소방서, 초기 진화 성공 사례 발표… 소화기 활용 중요성 강조

 

분당소방서는 지난 23일 한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화재를 간호사가 소화기로 신속히 진압해 대형 사고를 막았다고 밝혔다. 당시 요양병원에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30여 명이 입원해 있어 자칫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화재는 오전 7시경 발생했다. 근무 중이던 간호사가 2층에서 경보음을 듣고 1층으로 내려와 출입구 선반 위에서 불꽃을 발견, 즉시 비치된 소화기로 불길을 진압했다. 화재 원인은 냄새 제거를 위해 켜둔 촛불이 인근 가연성 물질에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된다. 간호사의 빠른 대응 덕분에 불은 수납장 일부만 태운 채 진화되었다.

 

소방서 측은 화재 당시 현장에 도착했을 때 불은 이미 완전히 꺼진 상태였다고 전하며, "초기 대응이 적절하지 않았다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유재홍 분당소방서장은 “신속하고 침착한 행동이 대형 화재를 막은 대표 사례”라며, “소화기와 같은 기본 소방시설의 위치를 평소 숙지하고, 정기적인 점검과 관리를 통해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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