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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백일 아기의 첫 기부…‘생애주기 나눔’ 프로그램 첫 주인공 

이도하 군, 100만원 기부…저소득 아동 지원에 쓰여


성남시에서 태어난 지 백일이 된 아기가 생애 첫 기부를 실천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일 오후 4시, 신상진 성남시장과 이도하 군(수정구 창곡동·2023년 10월 12일생)과 부모 등이 시장 집무실에서 ‘생애 첫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군이 기부한 100만 원은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아동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 군의 어머니 홍예림 씨는 “기자로 활동하며 돌잔치 비용을 기부하는 사례를 접한 적이 있다”며 “아기의 백일을 특별하게 기념하고,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싶어 이번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신상진 시장은 “첫 기부는 부모의 선택이지만, 아이가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나눔의 의미를 배우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남시는 이번 사례를 시작으로 ‘생애주기별 나눔 프로그램’을 신규로 추진한다. 이 프로그램은 임신·출산, 백일, 돌, 입학, 졸업, 취업, 승진, 회갑 등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기부를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도하 군은 이 프로그램의 첫 참여자로 등록되었으며,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나눔리더 인증패’를 수여받았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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