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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 중국 선양시 방문… 산업 협력·국제 교류 강화

훈난과학기술신도시 시찰·MOU 체결 등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기대”

 

신상진 성남시장이 국제 자매도시 협력 강화를 위해, 이달 10일부터 11일까지 중국 선양시를 공식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선양시 초청에 따라 이뤄졌다.

 

신 시장을 포함한 성남시 대표단 8명은 첫날 선양시장을 만나 양 도시 간 협력 방안을 논의 할 예정이다. 시는 글로벌 산업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선양시는 첨단 제조업과 혁신 기술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등 실질적인 경제·산업 교류를 위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대표단은 선양시의 핵심 산업 거점인 훈난과학기술신도시 전시관을 방문한다. 훈난과학기술신도시는 첨단 제조업과 혁신 기술이 집약된 지역으로, 이번 방문을 계기로 성남시 기업들과 선양 지역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문 일정 중 성남산업진흥원과 선양첨단기술산업개발구 관리위원회 간 전략적 협력 각서(MOU)가 체결된다. 이를 통해 양 도시는 첨단 산업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기업 간 교류 및 투자 유치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신 시장은 선양 주재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방문해, 한·중 간 경제·문화·산업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눌 예정이다.

 

대표단은 선양에 본사를 둔 글로벌 로봇 기업 시아순(SIASUN)도 방문한다. 시아순은 세계적인 로봇 제조업체로, 성남시와의 첨단 기술 협력 및 로봇 산업 발전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신 시장은 "성남시와 선양시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방문이 양 도시 간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양시는 중국 동북 3성 중 하나인 랴오닝성의 성도로, 성남시와 1998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경제·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신 시장은 선양 방문에 앞서 2월 8일과 9일 하얼빈에서 열리는 동계아시안게임을 찾아, 성남시 소속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을 직접 격려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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