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이라는 ESG 지향점 아래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환경보호 활동을 확대한다.
LG전자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 전광판에 ‘LG와 함께하는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The LG Endangered Species Series)’의 5번째 영상 ‘모나크나비’ 편을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에도 타임스 스퀘어에서 눈표범(4월), 흰머리수리(7월), 바다사자(9월), 붉은 늑대(12월) 등 멸종위기종 주제 캠페인 영상을 상영하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려 왔다.
이번 영상은 이상기후로 서식지를 위협받는 모나크나비(Monarch Butterfly·제왕나비)의 모습을 보여주며 환경 파괴의 심각성을 알린다. 모나크나비는 캐나다 남부에서 멕시코 지역을 오가며 서식하는 대형 나비다.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다.
LG전자는 현지 방송사 NBC가 제작하는 자연 다큐멘터리 시리즈 ‘The Americas’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는 등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모나크나비를 시작으로 다큐멘터리 시리즈에 등장하는 멸종위기종을 3D로 구현해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을 통해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미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다큐멘터리에 등장한 멸종위기종을 디지털로 재해석하는 공모전 원더박스(Wonderbox)도 NBC와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공모전 수상자에게는 최대 2만 5000달러 장학금을 전달하고 수상작을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상영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정규황 LG전자 북미 지역대표 부사장은 “기술과 창의성을 결합해 기후 변화의 심각성과 멸종위기종 보존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리며, 미래 세대를 위해 환경을 보존하는 노력에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