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산업진흥원이 지역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진흥원은 24일 한국산업지능화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성남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성남 킨스타워에서 진행됐으며, 성남산업진흥원 이의준 원장과 한국산업지능화협회 김태환 부회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디지털 전환(AX), AI, 기후테크, 빅데이터 등 미래 유망 산업 육성 ▲중소기업 지원 확대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및 인프라 공동 활용 ▲기관별 핵심 역량 공유를 통한 맞춤형 지원체계 강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의준 원장은 “성남시는 ICT, 바이오 등 첨단 기술 산업이 발달한 도시”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으로 성남시 중소기업들은 산업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기술 및 인프라를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진흥원과 협회는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혁신 성장과 스마트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성남산업진흥원 관계자는 “미래 산업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