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기반 기업리스크 관리 전문업체 ㈜민이앤아이가 지난달 횡령탐지 프로그램 '갖추'(GOTCHOO)의 개발을 완료했다.
7일 민이앤아이는 횡령탐지 프로그램 갖추 시범운영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갖추'는 법인자금 무단이체, 급여 부풀리기, 법인카드 사적 유용 등 다양한 유형의 횡령 및 배임을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PC 소프트웨어다.
기존의 내부통제 시스템이 놓칠 수 있는 이상 거래 패턴을 신속하게 탐지하여 기업의 자금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체험을 희망하는 기업은 민이앤아이 누리집에 공지된 양식을 통해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참가자격은 매출 5000억 원 미만의 기업으로 국내은행의 인터넷뱅킹 서비스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선정된 기업들은 민이앤아이에서 개별적으로 통지할 예정이며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체험하게 된다.
민이앤아이는 시범운영을 통해 서비스의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하고, 실제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거쳐 오는 5월 갖추 정식 버전을 런칭할 계획이다.
박기태 민이앤아이 대표는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여 갖추의 우수성을 직접 경험하고, 횡령 없는 투명한 기업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함께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