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농업기술센터가 영농철을 맞아 저렴한 비용으로 농기계를 빌려주는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한다.
11일 시 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해 한 농가가 농기계 한 대를 최대 3일 동안 빌릴 수 있고 1일 임대료는 최소 2000원에서 최대 13만 원이라고 밝혔다.
시 농업기술센터 내 임대 사업소에서 관리기, 탈곡기, 경운기, 굴착기, 트랙터 등 총 20종 36대의 농기계를 빌릴 수 있으며 관내 경작지를 두고 농업 활동을 하는 농업인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1일 임대료는 농기계의 가격에 따라 다른데 최소 2000원에서 최대 13만 원이다. 농업인 경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는 12월까지 농기계 임대료를 50% 감면한다.
시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임대 사업장에 예약 후 방문해 임대차 계약서를 작성하고 임대료를 내면 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시 관계자는 "농기계 임대 사업이 관내 농업인들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업인들은 농기계를 사용할 때 안전 수칙을 준수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