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복대학교는 교육부와 법무부가 발표한 '2024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 심사·유학생 유치 및 관리 실태조사'에서 학위과정과 어학연수과정 모두 최고등급인 ‘우수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2024년 교육국제화역량 우수인증대학으로 지정된 27개 대학 중 전문대학으로는 경복대학교가 유일하게 선정되었다. 이는 경복대학교가 유학생 유치 및 관리, 교육의 질적 수준, 국제적 경쟁력 등 다양한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경복대학교는 이번 인증을 통해 해외 재외공관을 통해 공식 공시되며, 외국인 유학생의 비자 발급 절차 간소화, 정부초청장학생(GKS) 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해외 한국유학박람회 참여 우대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는 경복대학교가 보다 많은 우수 유학생을 유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복대학교는 2018년 국제어학원 한국어과정을 개설한 이후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그 결과, 현재 50여 개국에서 온 약 980명의 유학생이 경복대학교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엄격한 유학생 선발기준을 적용하고,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균형 있게 분포하도록 다국적화를 추진하며, 90여 명 이상의 정부초청장학생(GKS)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유학생 친화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경복대학교는 특히, 포천캠퍼스를 중심으로 지역 사회와 연계한 유학생 유치 및 정주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첨단 산업 분야에 특화된 유학생 전담 학과를 신설하는 등의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 대학과 연계한 학위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국제 공동 학위과정 운영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경복대학교는 앞으로도 세계 각국의 유학생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글로벌 교육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는 정부가 대학의 국제화 역량을 평가하는 제도로, 국내 고등교육의 국제적 신뢰도를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된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