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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더욱 강력해진 모기·진드기 막기 총력

인천 보건환경연구원 '권역별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 사업 참여
감염병 매개체 이동경로 파악 예정
시민들이 안전한 야외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

인천시가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와 각종 감염병을 일으키는 모기의 유입을 막기 위해 철새유원지에 트랩을 설치했다. ( 사진 = 인천시 제공 )
▲ 인천시가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와 각종 감염병을 일으키는 모기의 유입을 막기 위해 철새유원지에 트랩을 설치했다. ( 사진 = 인천시 제공 )

 

인천시가 모기·진드기로 인해 발생하는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질병관리청과 손을 잡았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청의 ‘권역별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 사업에 신규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국 16개 권역에서 대학 6곳과 보건환경연구원 11곳이 협력해 주차별 감염병 매개체 분포 및 병원체 감염을 조사한다.

 

올해는 지난해 자체 사업이던 도심지 중심 감시에서 철새도래지 중심 감시로 변경해 말라리아나 일본 뇌염 유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또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도심공원과 녹지길을 대상으로 진드기 실태조사를 새롭게 추진한다.

 

환경·주기별 진드기를 채집해 매개로 이뤄지는 감염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과 라임병 병원체 감염 여부를 분석할 예정이다.

 

곽완순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매개체 전파질환의 발생 위험도가 증가하는 만큼 적극적인 감시사업을 통해 시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기나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예방 수칙을 준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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