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숭 안산도시공사 사장이 1일 열린 정기조회에서 부패방지 방침을 선포하고 전 임직원과 함께 투명하고 공정한 조직문화 확립에 힘쓸 것을 강조했다.
공사는 지난달 12일 부패방지 책임자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내부 심사원 임명과 양성 교육을 진행한 데 이어 부패방지를 위한 세부 실천사항을 제정하고 이사회 승인을 거쳐 이날 선포식을 했다.
허숭 사장은 선포식에서 ▲부패행위 금지 법규 및 국제표준 준수 ▲부패발생 가능성 사전예방 ▲부정청탁 금지 ▲부패행위 신고자 신분보호 및 불이익 금지 ▲부패방지 책임자의 독립적 권한 부여 등의 내용이 담긴 부패방지 방침에 서명했다.
이어 허숭 사장과 박세영 공사 노동조합위원장, 장복한 공사 공무직노동조합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등은 올해 공사 청렴 표어인‘거리두는 청탁, 곁에두는 청렴’도 함께 알려 반부패, 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다.
허숭 사장은 “부패방지 방침은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하는 기본이자 필수사항”이라며 “안산지역에서는 최초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도입이 추진되는 만큼 반부패·청렴기관의 표준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앞으로 부패방지 매뉴얼과 절차서를 구축하고 내부 심사,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 심사를 거쳐 올해 인증을 추진한다.
[ 경기신문 = 김준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