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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AI 기반 '하이러닝' 플랫폼 고도화로 학생 맞춤형 교육 강화

'하이러닝' 기능 고도화로 교사 수업 지원 강화
학생 맞춤형 학습을 위한 교과 콘텐츠 대폭 확충

 

경기도교육청이 인공지능(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고 교과 콘텐츠를 강화하며, 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8일 도교육청은 '하이러닝'이 현재 학생 86만 9351명과 교사 6만 7415명이 이 플랫폼을 사용 중이며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올해 ‘하이러닝’의 기능을 한층 고도화하고, 추가 교과 자료를 개발·배포했다고 밝혔다.

 

‘하이러닝’은 미래 교육을 대비하기 위해 개발된 플랫폼으로, 교사의 수업 설계와 학생 개개인에 맞춘 학습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2023년 162개 학교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 이래 빠르게 확산돼 올해 4월 기준 경기도 내 2640개 학교(대안교육기관 포함)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번에 개선된 주요 기능으로는 ▲수업설계안 복제 및 공유 ▲AI 논술 문항 생성 기능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교사들은 우수한 수업 자료를 동료와 공유하고, 학생 개개인에 맞춘 평가 기준(루브릭)을 보다 쉽게 설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깊이 있는 수업과 질문을 유도하는 교실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초등학교 5~6학년 수학 교과 전 차시 수업설계안과 영어 교과 수업 콘텐츠가 새롭게 추가됐다. 

 

특히 최소 성취 수준 보장을 목표로 고등학교 공통영어Ⅰ영상 자료도 교사들이 직접 제작해 플랫폼에 탑재했다.

 

도교육청은 교사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교사 현장자문단 정기협의회와 ‘하이러닝’ 고객센터, 1:1 게시판 등을 운영한다. 더불어 정책연구회와 자료 정책 구매제를 통해 플랫폼 기능 개선과 콘텐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교사들의 ‘하이러닝’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학교별 ‘하이러닝’ 실천교사 ▲교육지원청별 선도교원 지역 네트워크도 구축해 현장 활용도를 높일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하이러닝' 고도화를 통해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형 수업 환경에서 학생과 교사가 소통하며 배움이 풍성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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