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키친핏 냉장고 최초로 ‘푸드 쇼케이스’ 도어를 적용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모델을 출시했다. 효율적인 수납과 강화된 AI 기능으로 주방 공간의 편의성과 인테리어 완성도를 동시에 높였다.
삼성전자는 4월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이며 키친핏 냉장고 라인업에 ‘푸드 쇼케이스’ 도어를 처음으로 적용했다. 이번 모델은 주방 가구에 완벽히 밀착되는 ‘키친핏 맥스’ 설계와 자주 사용하는 식재료를 빠르게 꺼낼 수 있는 쇼케이스 기능을 결합해 사용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푸드 쇼케이스는 문을 열지 않고도 자주 찾는 음료나 소스를 손쉽게 꺼낼 수 있는 구조의 도어다. 기존 대비 단열재 두께를 줄여 수납 공간을 넓힌 키친핏 맥스 디자인이 적용돼 설치 간격은 좌우 4밀리미터면 충분하며, 냉장고 문도 90도 이상 자유롭게 열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AI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내부 온도를 정밀하게 조절하는 ‘AI 하이브리드 쿨링’, 음성 명령을 통한 제어가 가능한 ‘빅스비’, 식재료 관리 및 미디어 기능을 갖춘 ‘AI 스크린’, 출입 식재료를 인식하는 ‘AI 비전 인사이드’ 등 첨단 기술이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이달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구매 프로모션을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삼성닷컴을 통해 영수증과 시리얼 넘버로 구매 인증한 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는 30만 원 상당의 밀폐용기를 증정한다. 또, 제품 관련 숏폼 영상을 SNS에 업로드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병행된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모델의 출고가는 색상과 용량에 따라 379만 원부터 449만 원 수준이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이번 신제품은 사용자 경험을 세밀하게 고려한 결과물로, 인테리어와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