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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제조업 생산 13퍼센트 증가…서울은 감소세 지속

경기 전자 자동차 중심 생산 회복
서울 식료 인쇄 중심 부진 이어져


3월 수도권 제조업 생산이 지역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인 가운데, 경기도와 인천은 상승세를 보였고 서울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경기지역은 전자 통신과 자동차가 성장을 견인했으며, 서울은 식료품과 인쇄 업종 부진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30일 통계청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3월 수도권 시도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경기도 광공업 생산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3.0퍼센트(%) 증가한 150.9를 기록했다. 인천도 4.8% 증가한 151.4로 나타났으며, 서울은 1.1% 감소한 95.0을 기록해 지역별 차이를 보였다.

 

경기지역의 생산 증가는 전자 통신 업종에서 20.7%, 의료정밀광학에서 16.3%, 자동차에서 9.4% 상승한 것이 주된 요인이었다. 인천은 의약품이 59.0% 급증했고 전자 통신 20.1%, 금속가공 9.4% 증가가 영향을 줬다.

 

반면 서울은 전기 가스 증기 공급업이 8.1%, 식료품 9.6%, 인쇄 기록매체 복제업이 14.0% 각각 감소하며 전체 생산을 끌어내렸다.

 

출하 지수는 경기 8.6% 상승, 서울 0.5% 감소, 인천 6.1% 감소로 나타났다. 재고는 경기에서 17.7% 줄고 서울은 0.7% 소폭 감소한 반면, 인천은 자동차와 전자 통신 제품 재고 확대 영향으로 30.7% 증가했다.

 

대형소매점 판매 동향은 서울이 2.6%, 경기도가 3.6% 각각 감소했고, 인천은 2.8% 증가해 지역별로 혼조세를 보였다.

 

건설수주는 서울이 재개발 재건축 중심으로 민간 수주가 증가하며 94.2% 상승했고, 인천도 20.2% 증가했다. 경기도는 공공 민간 모두 부진하며 41.6% 감소했다.

 

경인지방통계청은 “경기와 인천은 수출 비중이 높은 전자 의약 산업 중심의 반등세가 나타난 반면, 서울은 내수 업종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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