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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수원FC, 공수 집중력 빛난 승리…대구 꺾고 11위 도약

수원FC, 2승5무5패·승점 11...2-1 승
안양, 서울과 '연고더비'서 무승부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환상의 세트플레이와 집중력을 앞세워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수원FC는 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2라운드 대구FC와 홈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FC는 2승 5무 5패(승점 11)를 기록, 대구(승점 10)를 제치고 11위로 올라섰다.

 

수원FC는 3-5-2 전형을 가동했다. 싸박과 안데르손이 공격진을 구성했고, 서재민, 이재원, 루안, 노경호, 이택근이 중원을 지켰다. 수비진에는 이현용, 최규백, 김태한이 나섰고 골문은 안준수가 지켰다.

 

경기 초반부터 대구를 몰아붙인 수원FC는 전반 11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싸박이 왼쪽 골라인 부근에서 대구 수비를 등지고 버텨낸 뒤 박스 안쪽에 있던 안데르손에게 정확한 패스를 건넸다. 안데르손은 곧바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한태희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튀어나온 세컨볼을 침착하게 다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수원FC는 이후에도 적극적인 공격을 이어갔다. 전반에만 4개의 유효슈팅을 기록, 대구에 단 한 번의 유효슈팅도 허용하지 않으며 1-0 리드를 지켰다.

 

후반에도 수원FC의 흐름은 계속됐다. 싸박은 끊임없이 슈팅을 시도하며 대구 수비를 흔들었다.

 

후반 32분엔 수원FC의 외국인 듀오가 또 한 번 위력을 발휘했다. 안데르손이 중앙에서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했고 골키퍼가 쳐낸 공을 싸박이 곧바로 마무리해 팀의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이후 수원FC는 후반 37분 코너 상황에서 대구 카이오에게 실점하며 한 점을 내줬다. 하지만 교체 카드를 꺼내 수비 라인을 재정비한 수원FC는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소중한 승점 3을 지켜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경기에서 FC안양은 안양종합운동장에서 FC서울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안양은 승점 16(5승 1무 7패)으로 리그 7위에 자리했다.

 

후반 7분 마테우스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36분 서울 문선민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안양은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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