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일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상호 협력 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은경 교육장, 김민정 한국외국어대학교 대외부총장, 교육지원청 장학관과 장학사, 한국외국어대학교 입학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관ㆍ학 협력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과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교육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
업무협약의 주된 내용은 ▲고교학점제 및 공유학교 관련 사업 발굴ㆍ운영, ▲고교학점제 및 공유학교 운영을 위한 인적ㆍ물적 지원, ▲학생 맞춤형 진로ㆍ진학 프로그램 지원, ▲교원 역량 강화 연수 지원, ▲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인프라 공유 및 활용 등이다.
서은경 교육장은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경기미래교육은 학교 울타리 밖으로 교육의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하고, “지역사회와 대학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은 보다 넓고 깊은 배움의 기회를 얻고 자신의 꿈에 다가갈 수 있다”며 협약의 교육적 의의와 가치를 강조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함께 남양주 정약용 플러스 공유학교의 대학연계형 프로그램 및 학점인정형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첫 프로그램은 관내 고등학생 및 동일 연령대 학교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5월 중순부터 수강생을 모집하며, 학생들이 여름방학인 7월 28일~31일 4일간 한국외대 서울 캠퍼스에 가서 공유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