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민들이 고대했던 망포복합체육센터가 7일 문을 열었다.
영통구 망포동에 위치한 망포복합체육센터는 이날 센터 2층 다목적체육관에서 개관식을 개최했다.
개관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 염태영(민주·수원무) 국회의원, 이병숙(민주·수원12)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위원, 장미영(민주·광교1) 수원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기념사에서 "안전한게 공사를 마무리해 주신 대우건설과 한국농어촌공사에 감사드린다"며 "망포복합체육센터가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수원시의 커뮤니티 센터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광국 시체육회장은 축사를 통해 "센터는 망포 주민 뿐 아니라 수원시민 모두가 체육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며 "수원시체육회는 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27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된 센터는 연면적 1만 3720.88㎡,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6월 준공 예정이다
지하 1층에는 주차장과 수영장(25m 9레인)이 마련되어 있으며 지상 1층에는 VR 피구를 즐길 수 있는 다목적실과 피트니스센터, GX룸, 탁구장(7면) 등이 있다. 지상 2층에는 실내 테니스장(3면)과 다목적체육관이 위치해 있다. 야외에는 무료로 이용 가능한 인라인스케이트장이 갖춰져 있다.
센터는 이달 12일부터 6월 1일까지 시범 운영을 진행한 뒤 6월 2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
센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휴관일은 매월 둘째, 넷째 주 일요일이며 법정공휴일에는 문을 열지 않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