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가 오는 6월 17일부터 리워드 프로그램을 14년 만에 개편해 그린 회원까지 혜택을 넓히고, 골드 회원에게는 다양한 쿠폰 선택 기능을 도입한다.
8일 스타벅스 코리아는 맞춤형 혜택 확대와 이용자 편의를 위해 멤버십 제도 ‘스타벅스 리워드’를 14년 만에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개편된 제도는 오는 6월 17일부터 적용된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골드 회원에게만 제공되던 별 적립 쿠폰 기능이 그린 회원까지 확대된다. 그린 등급 회원도 별 8개를 모으면 카페 아메리카노 등 일부 음료로 교환할 수 있는 무료 쿠폰을 받을 수 있다. 골드 회원은 기존처럼 별 8개 또는 12개로 무료 음료 쿠폰을 발급받는 것은 물론, 푸드나 MD 할인 쿠폰, 사이즈업 쿠폰 등으로 선택권이 넓어진다.
개편 이후에는 쿠폰 자동 발급이 중단되고, 적립 별 수에 따라 고객이 직접 원하는 쿠폰을 선택해 교환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세부 사항은 6월 중 스타벅스 앱 및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또한 기존 이벤트였던 ‘Magical 8 star’는 정규 프로그램으로 전환된다. 스타벅스는 이를 비롯해 지난 1년간 다양한 고객 맞춤형 프로그램을 도입해왔다. 대학생 전용 혜택, 음료 구독 서비스, 디카페인 할인 이벤트 등이 대표적이다.
이상미 스타벅스 마케팅 담당 팀장은 “그린 회원도 리워드 쿠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프로그램 활용도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반응을 면밀히 분석해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희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