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가 올해 연말까지 민선 8기 공약 이행률을 60%까지 끌어올린다.
시는 오는 7월 민선 8기 4년 차를 맞아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공약 성과 달성을 위해 공약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체 400개 공약 중 161건을 완료해, 공약 이행률은 40.2%를 기록했다.
주요 성과로는 인천형 출생정책 ▲‘아이 플러스 1억드림’▲‘아이 플러스 집드림’(천원주택) ▲‘인천 아이 패스’▲광역버스 준공영제 시행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확정 ▲재외동포청 출범 ▲고등법원 유치 등이 있다.
시는 올해 6월 말까지 공약 이행률을 48%, 12월 말까지 60%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임기 내 완료 예정인 274건의 공약(전체의 68.5%)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삼아, 이 중 92개 사업을 올해 완료 목표로 선정했다. 상시 모니터링과 집중 컨설팅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신승열 시 기획조정실장은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공약 채택과 향후 국정과제 반영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동시에 공약사업 이행률을 높이기 위한 실행전략을 면밀히 점검해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영종~강화 평화도로 건설, 인천발 KTX 인천공항 연장, 경인전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수도권매립지 4자합의 이행, 도심 내 군사시설 이전 등 주요 공약과제들이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