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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소년체전] 레슬링 금메달 박성빈 "첫 금메달이라 엄청 행복해요"

레슬링 남자 15세 이하부 92㎏급 챔피언 등극

 

"엄청 행복하고, 코치님께 항상 감사해요"

 

26일 함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레슬링 남자 15세 이하부 자유형 92㎏급서 우승을 차지한 박성빈(성남문원중)은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 김은환(서울 청량중)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며 결승에 오른 박성빈은 염호윤(양산 중앙중)을 판정승으로 꺾고 생애 첫 금메달을 따냈다.

 

박성빈에게 이번 금메달은 단순한 우승 이상의 의미다. 중학교 1학년 말 형의 권유로 레슬링을 시작한 그는 "던지고 던져지는 긴장감,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결과가 이 종목의 매력"이라며 전했다. 

 

형 박상준(성남 서현고) 역시 전국대회 다수 우승 경력을 가진 레슬링 선수다. 이에 박성빈은 "형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며 웃었다.

 

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박수현 코치와 호흡을 맞춰 세밀한 기술과 타이밍을 집중적으로 연습했다. "코치님이 기술 들어갈 때 디테일한 부분과 타이밍을 잘 잡아주셨고 저도 최대한 그에 맞춰 따라가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번 경기에 대해 그는 "기술적인 성공은 적었지만 상대를 압박하는 플레이가 주효했다"며 "특히 결승 상대가 까다로웠는데 코치님의 조언을 믿고 따라간 것이 우승으로 이어졌다"고 돌아봤다.

 

올 시즌 전관왕에 오르는 것이 목표라는 박성빈은 "내년 고등부에 올라가 형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서, 국가대표로서 올림픽에 출전하는 게 꿈이다"라며 원대한 포부도 밝혔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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