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 서운면이 지난 5일 새로운 행정복지센터 신청사에서 개청식과 함께 어르신 효잔치를 열며 지역 발전의 새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는 신청사 개청을 기념함과 동시에 지역 어르신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김보라 안성시장과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기관단체장,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부 개청식은 유공자 표창과 테이프 커팅, 축사로 이어졌고, 특히 서운면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 ‘우리의 고향 서운면’이 공개돼 현장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어진 2부 효잔치에서는 개그맨 조원석의 유쾌한 사회로 서운면 주민자치센터 밴드부, 장향자 위원장의 트로트 공연, 초청 가수 한유채와 당찬의 무대가 이어지며 흥겨운 분위기를 더했다.
노래자랑 코너는 현장 접수로 진행돼 즉흥적인 참여와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저마다의 끼와 재치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냉장고, 발 마사지기, 안마기, 라면 등 다양한 경품도 추첨을 통해 제공돼 참석자들의 얼굴에 연신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서운면 신청사가 지역 공동체의 중심공간이자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열린 행정, 사람 중심의 시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관호 서운면어르신효잔치추진위원장은 “어르신 한 분 한 분이 기쁨을 느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행사”라며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따뜻한 지역문화를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개청한 서운면 신청사는 민원실, 보건지소, 도서관, 다목적 문화공간 등을 갖춘 복합행정시설로 건립돼, 지역 주민의 생활 편의는 물론 문화·소통의 중심지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