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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지지봄봄' 43호 발간…'지지봄봄, 아직도 해요?'

문화예술교육 비평웹진 '지지봄봄', 2025년 3회 발행
13년 시간 속 문화예술교육의 과거와 현재 탐색

 

경기문화재단이 발행하는 문화예술교육 비평 웹진 '지지봄봄'이 올해도 독자를 찾아간다.

 

2012년 창간 이후 꾸준히 발행돼 온 지지봄봄은 43호 '지지봄봄, 아직도 해요?'에서 지난 13년의 여정을 되돌아본다.

 

이번 호는 인터뷰, 좌담,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형식으로 문화예술교육 현장을 조명한다. '지지봄봄, 아직도 해요?'라는 제목은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한 전임 담당자가 던진 농담에서 시작됐으며, 지지봄봄의 지속성과 존재 이유를 되묻는 주제로 이어졌다.

 

43호에 담긴 좌담 '담당자들의 지지봄봄 2012-2024'에서는 역대 담당자들이 참여해 매체가 맞닥뜨린 과제와 변화를 되새기며, 공공기관 비평 웹진으로서의 의미와 한계를 솔직하게 돌아본다.

 

올해 편집위원으로 참여한 Death & Us 발행인 백현주는 '결격사유 缺格事由'에서 지난 13년 운영 현황을 데이터로 분석하며 디지털 미디어로서의 시스템 부재와 그것이 만들어낸 자율적 특성을 짚는다.

 

또 2012년 창간호 제작에 함께한 박형주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장과 임재춘 커뮤니티 스튜디오104 대표의 인터뷰 '지지봄봄 첫 질문, 무엇이었나'에서는 문화예술교육의 본질과 방향에 대한 초기 고민을 다시 떠올린다.

 

정원철 공동체예술공방 칼산 대표는 인터뷰 '지지봄봄에 다 있다'에서 문화예술교육이 감수성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힘임을 강조한다. 고영직 문학평론가는 '삶터에서 탄생하는 미적 인간을 위하여'에서 문화예술교육의 철학과 사회적 의미를 심층적으로 탐구한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작년 독자와의 약속대로 계간지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지지봄봄이 올해도 차질 없이 발행되고 있다"며 "문화예술교육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고 비평적 시각을 확장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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