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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임 손실 더는 못 미뤄”…인천교통공사, 국정기획위에 공동건의문 전달

무임 손실 국비보전 법제화 당위성 설명 후 제도 개선, 재정 지원 요청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 누적 결손금 29조원…당기순손실 58% 무임수송

 

인천교통공사가 9일 전국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과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에 도시철도 무임 손실에 대한 국비 보전 법제화를 촉구하는 노사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최정규 인천교통공사 사장, 김현기 노조위원장 등 각 운영기관의 사장과 노동조합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용우 국정기획위원회 사회1분과 위원을 만나 무임 손실 국비보전 법제화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어 정부의 제도 개선과 재정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공동건의문은 지난 5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및 여야 대선캠프에 제출한 1차 건의에 이어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반영되도록 하기 위한 두 번째 공식 촉구 활동이다.

 

현재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의 누적 결손금은 약 29조 원에 이른다.

 

2023년 기준 당기순손실의 약 58%가 무임수송에 따른 손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철도 운영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전기요금도 2023년 기준 전년 대비 62.5% 증가하며 재정 부담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최정규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도시철도는 시민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교통수단이자 초고령사회에서 반드시 지속돼야 할 필수 공공서비스”라며 “정부의 제도 개선과 국비 보전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이기에 인천교통공사는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과 협력해 제도개선이 실현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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