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공공건축물 공사현장 5곳의 작업환경을 집중 점검했다. 근로자에게 냉방조끼, 쿨토시 등을 지원하며 현장 응급 대응체계도 점검했다.
수원시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세류2동과 연무동 어울림센터, 수원시의회 청사, 인계동과 망포1동 행정복지센터 등 5곳의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폭염 대응 작업환경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14일 열린 ‘극한 폭염 대비 긴급 대책회의’의 후속 조치다.
김태관 도시개발국장을 비롯한 관계 부서 직원들이 현장을 방문해 ▲그늘막 설치 ▲시원한 음료 비치 ▲작업시간 조정 ▲온열질환 응급 대응 체계 구축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현장 근로자에게는 냉방조끼, 쿨토시, 넥밴드 등 폭염 대응 물품이 직접 전달됐다.
시 관계자는 “무더위 속에서도 근로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보호 대책을 강화하고, 필요 물품을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공사현장 중 세류2동 어울림센터는 8월, 연무동 어울림센터는 12월, 망포1동은 10월, 인계동 행정복지센터는 2026년 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