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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사업체종사자수 다시 감소세…건설·제조업 부진

30일 고용노동부 6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발표

 

지난달 국내 사업체 종사자 수가 한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다.

 

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6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는 2027만 2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1만 5000명 감소했다.

 

사업체 종사자는 인구 구조 변화 등에 따라 2022년 이후 증가세가 계속 둔화하다가 지난 1월 전년동기 대비 5만 5000명 감소세 전환 이후 2월 8000명, 3월 2만 6000명, 4월 2000명이 줄면서 4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5월에는 전년 수준에 머물렀지만 지난달에는 재차 감소세로 전환했다. 종사자 지위별로는 상용 근로자가 전년 같은 달 대비 1만 5000명 증가했지만 임시일용근로자는 8000명, 기타종사자는 2만 2000명 줄었다.

 

산업별 종사자는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8만 3000명), 전문·과학 기술서비스업(1만 8000명), 부동산업(1만 4000명)은 증가했고 건설업(9만 1000명), 도소매업(2만 6000명), 숙박음식점업(2만 1000명)은 감소했다.

 

전 산업 종사자 수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조업은 이 기간 종사자가 9000명 줄어들며 2023년 10월 이후 21개월째 감소했다.

 

6월 신규 채용은 81만 1000명으로, 상용직은 29만 9000명으로 6000명, 임시일용직은 51만 3000명으로 6만 명 각각 줄었다.

 

고용부는 "종사자 수 감소 추세는 건설업·도소매업·숙박음식점업의 감소 때문인데, 건설업 경기가 좋아져야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며 "실질임금이 감소하던 시기가 있었는데 지금은 안정된 듯하고, 근로시간 감소 추세는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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