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는 21일 청양식품으로부터 관내 취약계층 복지 증진을 위해 써달라며 현금 1000만 원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청양식품은 2005년부터 꾸준히 안성시에 성금을 전달해 왔으며, 2020년 이후에는 매년 2~3회 정기적인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청양식품은 기부 전달식이나 공식 행사에는 참여하지 않고 묵묵히 선행을 실천해 지역사회에서 ‘숨은 기부천사’로 불리고 있다. 기부자는 유선 통화를 통해 “기부금이 연령 구분 없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고루 쓰이기를 바란다”며 소박한 소회를 전했다.
백영기 안성시 복지정책과 과장은 “오랜 기간 변함없이 사랑을 나누고 있는 기부자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 소중한 정성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시에 전달된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접수된 후, 관내 취약계층과 사회복지기관·단체에 배분되어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안성시는 연중 ‘사랑나누기 희망더하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부 관련 자세한 내용은 안성시청 홈페이지(분야별정보 → 보건/복지 → 기부하기) 또는 복지정책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