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 공도읍은 지난 22일 ‘함께사는 공도읍’이라는 슬로건 아래, 베트남·러시아·중국 출신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다국어 홍보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환경보호 실천과 문화적 교류 기회를 제공하며, 지속 가능한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공도읍 민원실에는 베트남어·러시아어·중국어로 번역된 ‘폐건전지·종이팩 교환사업’ 홍보 배너가 비치되어 외국인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또한 다국어로 준비된 ‘주민자치프로그램 신청 안내’를 통해 다양한 주민들이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현장을 찾은 베트남 출신 주민은 “모국어로 안내문이 있어 눈길이 먼저 간다”며 “집에 있는 폐건전지를 가져와 새 건전지로 교환하겠다. 외국인 주민을 위해 다국어로 홍보해 주어 고맙다”고 말했다.
정만수 공도읍장은 “외국인 주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사업을 번역하여 홍보하고, ‘함께사는 공도읍’ 실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