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장미희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의 제10대 조직위원장으로 재선출됐다. 임기는 3년으로, 2028년 8월 31일까지다.
BIFAN은 지난달 31일 제9대 조직위원회 임기 만료에 맞춰 임시총회를 열고, 장미희 조직위원장과 3년간의 동행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장 위원장은 올해 2월 신임 조직위원장으로 위촉돼 제29회 BIFAN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좌석 점유율 89%, 매진율 47.9% 등 높은 성과를 보이며 국내 대표 장르 영화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장미희 위원장은 1976년 영화 ‘성춘향전’으로 데뷔해 영화, 드라마, 연극 92편에 출연했다. 대표작으로 영화 ‘겨울여자’, ‘별들의 고향2’, ‘황진이’, ‘불의 나라’, ‘사의 찬미’, ‘깊고 푸른 밤’과 TV드라마 ‘해녀 당실이’, ‘어머니의 강’, ‘청실홍실’, ‘을화’, ‘달동네’, ‘육남매’, ‘인생은 아름다워’, ‘같이 살래요’ 등이 있다.
또한 명지전문대 연극영상학과 교수 겸 학과장과 예체능연구소 소장(1989~2021)을 지내며 후학 양성에 힘썼으며, 현재 명지전문대 명예교수이자 대한민국예술원 종신회원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