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0 (금)

  • 맑음동두천 9.6℃
  • 맑음강릉 12.7℃
  • 연무서울 11.1℃
  • 맑음대전 11.2℃
  • 맑음대구 13.7℃
  • 맑음울산 12.9℃
  • 맑음광주 11.7℃
  • 맑음부산 11.4℃
  • 맑음고창 10.6℃
  • 맑음제주 13.0℃
  • 맑음강화 8.2℃
  • 맑음보은 10.7℃
  • 맑음금산 10.9℃
  • 맑음강진군 10.9℃
  • 맑음경주시 12.7℃
  • 맑음거제 10.5℃
기상청 제공
최근 우리나라의 생활수준 향상과 비례하여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기회가 증가하면서 간질환, 특히 자각 증상이 별로 없는 사람에서도 지방간의 발견이 늘어나고 있다.
B형이나 C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의 증거가 없고 초음파 검사상 간의 밝기가 증가되어 있으며 간기능이 정상 혹은 경미한 이상을 보이는 경우 지방간이라고 진단받고 소화기내과 외래를 찾아온다.
하지만 이 질환에 관한 일반인의 관심이 증가하는 것과 비례해 잘못된 상식이나 오해도 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지방간은 간 세포 내에 중성지방이 쌓여 간이 비대해진 상태. 원래는 간 조직검사를 해야 정확히 알 수 있으나 초음파나 CT와 같은 영상 검사로도 어느정도 짐작할 수 있다.
또 간세포의 지방 침착과 더불어 간에 염증이 생기고 간세포가 파괴되기도 하는데 이러한 경우를 지방간염이라고 한다.
▲ 지방간의 원인
지방간의 흔한 원인으로는 알코올, 당뇨, 비만, 장기간의 경정맥 영양공급 등은 지방간의 흔한 원인이다. 만성 음주는 서구에서 가장 흔한 지방간의 원인인데 지방 침착의 정도는 알코올 섭취의 기간 및 섭취량과 비례한다. 성인 당뇨 환자, 특히 비만과 당뇨조절이 잘 안되는 경우에도 종종 지방간이 동반된다. 비만은 간의 지방 침착과 흔히 연관되며 체중을 줄이면 지방 침착도 감소된다.
▲ 지방간의 임상상
지방간의 증상은 간세포에 지방이 쌓이는 정도와 속도 그리고 환자가 가지고 있는 원래의 질환에 따라 좌우된다.
만성적인 지방간을 가진 비만 환자, 혹은 당뇨 환자는 대개 증상이 없으며 진찰시 부어있는 간 부위에 약한 통증이 있을 뿐이다. 이들의 간기능 검사는 대개 정상이거나 알칼리인산화효소나 아미노산전이효소(GOT, GPT) 의 약한 상승이 관찰된다.
또 술을 과음한 후에 생긴 급성 지방간의 경우에도 오른쪽 갈비뼈 밑 부위의 통증과 더불어 혈액 검사상 담즙 정체의 소견을 보일 수 있다.
지방간은 일반적으로 그 원인만 교정해 주면 양성의 임상 경과를 밟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일부에서는 심각한 섬유화와 간경변에 이를 수도 있다. 알코올성 지방간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에 비해 경과가 좋지 않은 경향을 보이며 특히 계속해서 음주를 하는 경우에는 간염, 간경변증을 거쳐 간암에 이를 확률이 높다.
▲ 지방간의 진단
만성 음주력, 당뇨, 비만 등의 소인을 가진 환자에서 경미한 간 기능 이상이 관찰되고 진찰시 전반적으로 부어있는 간이 촉진되면 지방간으로 추정된다.
또 초음파나 GOT/GPT의 높은 상승은 간의 염증, 즉 지방간염과 흔히 연관된다. GOT치가 GPT치보다 두 배이상 상승되면 알코올성 간질환을 시사한다.
▲ 지방간의 치료
지방간 자체의 특효약은 없으며 보통 금주, 당뇨 조절, 체중 감소 등으로 지방간의 원인을 교정하면 자연히 회복된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술을 끊고 적절한 영양 공급을 하면 4주에서 8주 후면 회복된다. 알코올성 간질환은 마시는 술의 종류와는 무관하며 섭취한 알코올의 양과 비례해 악화되므로 철저한 금주가 강력히 요구된다.
물론 술을 끊고 체중을 줄인다는 것이 생각처럼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꼭 필요한, 그리고 유일한 치료다.
출처(대한간학회)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