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G가 재능 있는 영화인을 발굴하는 단편영화제를 열어 독립영화 발전과 문화예술 지원에 힘쓴다.
3일 KT&G는 이날부터 6일간 서울 홍대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제17회 대단한 단편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7년 시작된 이 영화제는 국내 단편영화 저변 확대와 신진 영화인 지원을 목표로 매년 열리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8500편이 공모에 접수됐다. 칸 영화제 초청작 ‘잠’을 연출한 유재선 감독 등 다수의 영화인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총 649편이 응모돼 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본선에 오른 35편이 상영된다. 상상마당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관객 대상 이벤트와 기념품 증정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폐막식은 8일 열리며 감독상·배우상 등 7개 부문 시상과 상금 수여가 예정돼 있다. 또 우수 시나리오 작가 1명에게는 1000만 원의 영화 제작 지원금이 지급된다.
심영아 KT&G ESG경영실장은 “영화제가 재능 있는 영화인을 발굴하고 특색 있는 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문화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독립영화 발전과 문화예술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