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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환자의 체중관리

오남휴(의왕시의사회장)

모란을 제외하면 봄에 피는 꽃들이 모두 만개한 요즘, 꽃구경 나들이에 나선 인파들을 곳곳에서 심심치않게 볼 수 있다.
하지만 각양각색의 꽃들이 저마다 자태를 자랑하는 화사한 계절에 꽃구경은 고사하고 무릎관절염으로 인해 걷는 것조차 힘겨워하는 노인들도 많다.
특히 관절 통증으로 인해 밤에 잠도 제대로 못잔 몇몇 할머니들은 날이 밝기가 무섭게 병원 문 앞 계단에 앉아 의사들이 출근하기를 기다리기도 한다.
흔히 관절염을 일으키는 관절 중에서 요추관절, 고관절, 무릎관절, 발목관절은 체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들 가운데 슬관절이 체중과 가장 밀접한 상관관계를 갖고 있으며 퇴행성 슬관절염 환자의 다수가 과체중 상태에 있다.
슬관절염 환자들은 체중을 줄이기 위해 운동이 필요하지만 무릎통증 때문에 걷기조차 힘들어 체중조절이 어렵게 되고 이로인해 체중이 늘어나 슬관절염이 악화되는 악순환이 거듭된다.
요즘 병원에서는 통증치료 기술이 발달해 뛰지는 못하더라도 걸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대부분의 관절염치료에서 우선 해야 할 일은 무엇보다 체중을 줄이는 것이다.
그래야만 관절염의 근본적인 치료에 도달할 수 있고 치료 후 재발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과체중을 조절하고 정상적인 체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정량의 음식을 일정한 시간에 규칙적으로 섭취해야 하며 하루 30분간 걷기운동 하는 것이 필요하다.
많은 관절염 노인환자들이 음식 조절과 운동으로 관절염을 치료해 화사한 봄날에 꽃구경 나들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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