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태(안산시청)가 '제36회 KTFL 전국실업단대항육상경기대회' 남자일반부 110m 허들에서 시즌 7번째 금빛 질주를 펼쳤다.
김경태는 4일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남일부 110m 허들 결승에서 13초97을 달리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는 황의찬(과천시청·14초05), 3위는 김민혁(경주시청·14초55)이 차지했다.
이로써 김경태는 구미 아시아선수권,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코리아오픈국제육상대회, 한국실업육상연맹회장배, 백제왕도 전국육상경기대회우승에 이어 시즌 7관왕이 됐다.
이밖에 여일부 400m 계주에서는 가평시청과 시흥시청이 각각 45초99, 47초00으로 안동시청(45초87)에 이어 2, 3위에 올랐다.
김본규는 남일부 1500m 결승에서 3분50초71을 달려 배성준(영천시청·3분50초08)에 0.63초 뒤져 아쉽게 준우승했다.
한편 여일부 높이뛰기 결승에서는 차현전(화성시청)이 1m65를 기록해 동메달에 만족했다.
안양시청은 남일부 400m 계주 결승에서 40초11을 마크하며 광주광역시청(39초34)과 서천군청(39초73)에 뒤져 3위에 입상했다.
여일부 100m 결승에서는 전하영(가평군청)이 12초13으로 이은빈(해남군청·11초98), 이현희(안동시청·12초07) 다음으로 골인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