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촌에프앤비가 이주배경 청소년 지원을 위해 나선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2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서울시글로벌청소년교육센터에서 사단법인 이주민센터 친구에 16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교촌에프앤비, (사)이주민센터 친구, 경희사이버대학교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강창동 교촌에프앤비 커뮤니케이션부문장과 윤영환 (사)이주민센터 친구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교촌은 다인종 사회로 접어든 국내 변화에 발맞춰 지난해부터 (사)이주민센터 친구와 협력하며 이주배경 청소년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지원으로 9월부터는 전국 20개 기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치킨 나눔, 청소년 및 성인학습자 80명을 초청한 기업 탐방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탐방은 교촌에프앤비 본사와 교촌필방에서 열린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통해 이주배경 청소년이 우리 사회의 미래세대 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글로벌청소년교육센터는 서울시로부터 (사)이주민센터 친구가 위탁받아 운영하는 기관으로, 이주배경 청소년의 건강한 한국 생활 적응을 돕고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