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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교 국힘 경기도당 위원장 “낙하산 공천 배제…지역 일꾼 적극 기용”

기자간담회서 내년 지선 공천 중요성 강조
도당, TF 구성 통해 세부 검증 기준 마련 방침
김선교 “민주당보다 더 철저히 후보 검증할 것”

 

김선교(여주양평)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은 내년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밀실·낙하산 공천’을 배제하는 철저한 후보자 검증을 거쳐 지역 일꾼들을 뽑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17일 국민의힘 경기도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민의힘이 22대 국회에서 적은 의석수를 얻은 원인은 낙하산 공천 때문이다. 지방선거에서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역에서 발품을 파는 인물을 기용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내년 지방선거까지 약 9개월 남은 가운데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조직을 다지고 지방선거에서의 경기지역 승리를 견인해야 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와 관련, 김 위원장은 “후보들이 선거에 대비할 충분한 시간을 주기 위해 기존 일정보다 더 일찍 공천을 확정 지을 것”이라며 지방선거에서 조기 공천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도내 60개 당협위원회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선거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당심’을 지방선거 공천에서의 최우선 평가 기준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구성될 지방선거 TF는 경기동부권·서부권·남부권·북부권 등 4개 권역별로 당직자들을 배치하고, 지역 맞춤 정책과 선거 전략을 수립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김 위원장은 TF와 관련해 “앞서 도내 60개 당협위원회로부터 지역 현안을 청취했다. 도에는 도시와 도농복합지역이 있는 등 각 지역마다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 전략적으로 선거전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공천 평가 기준에 대해 당원들의 마음(당심)과 당을 위하는 마음(당심)을 모두 살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내년 ‘이기는 선거’를 하기 위해 지역 이곳저곳을 다니며 현역 지방자치단체장에 대한 평판을 듣고 있다”며 “지역 주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후보가 그만큼 자질을 갖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심과 반대되는 행동을 하는 인물들이 있는지도 살펴볼 것”이라며 “과거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선출된 인물들이 당적을 옮기는 일이 있었다. 이처럼 당심이 없으면 사리사욕에 의해 변심을 하게 된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같은 당심을 확인하기 위해 지역구 중심의 여론조사를 진행할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보다 더 철저한 후보 검증을 할 것”이라며 “법에 저촉되지 않도록 지역사회를 통해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후보들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에 나서겠다. 여기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후보가 기용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국민의힘 경기도당 차원에서도 중앙당 지도부에 지역 현안을 건의하고, 책임당원을 늘리기 위한 ‘책임당원 배가운동’을 진행하는 등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행보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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