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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반도체 기업 한자리에…기업·대학 손잡고 성장 전략 가동

‘안성 반도체 네트워킹 데이’ 개최… 산업 생태계 협력 본격화
10대 핵심과제 제시… 인력·기술·인프라 균형 발전 모색
RE100 연계한 지속가능 성장 전략까지 논의 확산

 

안성시는 지난 23일 오후 고삼재연수원에서 ‘안성 반도체기업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하고,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 이후 첫 공식 교류의 장을 열었다.

 

행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SK하이닉스, 케이씨텍, 미코그룹, 티씨케이 등 주요 반도체기업 임원진과 지역 대학 교수진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안성 반도체산업 발전의 전략 방향을 공유하고, 기업·대학·연구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자리는 지난 6개월간 용역조사를 통해 수렴된 현장 의견을 기반으로 10대 핵심과제가 발표된 것이 특징이다. 핵심 의제에는 ▲맞춤형 인력 양성 ▲기술개발 지원 ▲산업 인프라 확충 등이 포함됐으며, 기업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수요 기반 정책 지원 방향이 집중적으로 검토됐다.

 

아울러 2026년부터 본격 추진될 신재생에너지(RE100) 지원사업도 소개되면서, 기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친환경·지속가능 성장 전략까지 논의가 확장됐다. 이는 안성이 단순한 산업 집적지를 넘어 미래지향적 산업생태계 조성을 지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김학건 첨단산업과장은 “네트워킹 데이는 기업 간 신뢰를 구축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고, 반도체 생태계의 안정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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